여성 차량 위에서 나체로 난동 부린 '울산 터미네이터' 입건

여성 차량 위에서 나체로 난동 부린 '울산 터미네이터' 입건

아이뉴스24 2020-03-23 18:15:41 신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대낮에 나체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며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23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나체로 활보하고 한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올라타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고, 차량 지붕에서 수차례 뛰는 등 운전자를 위협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으로 A씨와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은 SNS 등에서 '울산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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