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대못 박힌 고양이 구해주세요”…충격적 사건의 전말은?

“머리에 대못 박힌 고양이 구해주세요”…충격적 사건의 전말은?

이데일리 2019-08-17 01:00:00 신고

대못 박힌 떠돌이 고양이. (사진=SBS ‘TV 동물농장’)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전북 군산서 머리에 대못이 박힌 채 길을 떠돌아다니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SBS ‘TV 동물농장’ 측은 참혹한 몰골로 동네를 떠도는 의문의 길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길고양이 친구들’에는 ‘대못 박힌 고양이’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고양이의 왼쪽 머리 위에 못이 박혀 있었다. 박힌 못으로 인해 고양이는 왼쪽 눈이 돌아가 있는 상태였다”며 “고양이가 날이 갈수록 말라가고 있다. 하루빨리 구조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머리에는 못으로 보이는 쇠붙이가 꽂혀 있었고, 왼쪽 눈은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다행히 이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이 고양이의 구조 현장을 공개한다.

20일 넘게 길고양이 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지만 넓은 행동반경과 심한 경계심 탓에 사람을 피해 숨어다녀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던 고양이. ‘TV 동물농장’ 제작진까지 합세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고양이는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양이의 머리에 박힌 쇠붙이의 정체는 무엇인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MC들도 울분에 차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대못 박힌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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