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영화도 찍는다…삼성, ‘하트어택’ 공개

스마트폰으로 영화도 찍는다…삼성, ‘하트어택’ 공개

이데일리 2020-10-04 10:15:50 신고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0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영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오는 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하트 어택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필름 위드 갤럭시(Filmed withGalaxy)’ 글로벌 단편영화 프로젝트 중 첫번째 작품이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으로는 배우 이성경씨가 참여했다.

또 ‘뷰티 인사이드’(2015), ‘아가씨’(2016), ‘럭키’(2016), ‘독전’(2018) 등을 통해 남다른 미장센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하트 어택은 영화 본편은 물론 예고편·메이킹필름·촬영팁 소개·포스터까지 모든 촬영을 갤럭시S20 울트라로 진행했다.

영화에는 갤럭시S20 울트라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 중 ISO·셔터 속도·노출 정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와 흔들림을 최소화 해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스마트폰만으로 촬영됐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밀도 있는 영상미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충현 감독은 “하트 어택은 사랑스러운 반전이 숨어 있는 로맨스 영화”라며 “큰 카메라나 장비로 할 수 없는 앵글이나 움직임들을 갤럭시S20 울트라로 잡아내면서, 예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이 영화에 담긴 촬영기법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한번쯤 따라하고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 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5일 정오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같은날 저녁 7시에는 삼성 모바일 트위터 라이브를 통해 감독과 주연배우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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