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넘는 '조커', 2주 연속 韓美 박스오피스 1위[공식]

'다크나이트' 넘는 '조커', 2주 연속 韓美 박스오피스 1위[공식]

일간스포츠 2019-10-14 11:12:38 신고


영화 ‘조커’가 2주 연속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385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고, 북미에서는 곧 2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와이드 5억 4392만 달러를 넘어서 한화로 6438억원을 벌어들였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커’는 13일까지 누적관객수 384만 7433명을 기록했다.  2일 개봉 이후 12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일만에 100만 명, 5일만에 200만 명, 9일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동원하고 금주에는 400만 명 관객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다크 나이트’의 417만 명의 기록까지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주차로 접어든 금주에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추천 열풍으로 이어진 입소문과 영화가 내포한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기 위한 N차 관람 열기 등으로 볼 때, ‘조커’의 흥행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커’는 북미에서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역대 10월 첫 주 주말과 평일 성적을 모두 경신하고 2주차 주말에도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금토일 주말 3일간 약 5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그래비티’가 가지고 있던 북미 역대 10월 2주차 주말 기록인 4320만 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이에 북미 누적 수익 1억 9272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역시 금주 중 2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9년 북미 톱10에 진입할 예정이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들에서만 3억 51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019년 글로벌 흥행 7위로 올라섰고, 2주차 만에 제작비 5천 5백만 달러의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명작의 탄생, 인생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절정의 열연으로 ‘조커 그 자체’를 보여준 호아킨 피닉스의 ‘신들린 연기’에 대한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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