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서울패션위크’(｢2021 S/S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10월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언택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DDP 디지털 런웨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기존 패션쇼의 틀을 벗어나 K패션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랜선 1열에 앉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이너 역시 전형적인 패션쇼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디지털 촬영기술과 기법으로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제품을 그날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2021 S/S 서울패션위크｣는 위챗과 네이버를 비롯한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DD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박환성 디자이너는 “중국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중국 B2C 시장을 테스트해 보고 안전하고 유효한 중국 비즈니스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디지털 런웨이’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최첨단 디지털 방식으로 K패션의 역동성을 선보이고 K패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네레이션넥스트’는 ‘디지털 DDP 디지털 런웨이(Digital DDP Digital Runway)’라는 이름으로 DDP의 독특한 외관을 무대로 열린다. 알루미늄 패널의 수려한 곡선과 노출 콘크리트의 사선의 건축미를 배경으로 국내외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프레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96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당 평균 10회 이상(일일 180회)의 바이어와 화상 수주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이번 디지털런웨이로의 전환과 라이브커머스의 도입은 일시적인 지원책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서울의 패션사업의 활력을 위한 대안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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