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중동서 중국·바이오로 향하는 눈

[이번주 증시] 중동서 중국·바이오로 향하는 눈

아이뉴스24 2020-01-12 10:40:01 신고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이란보다 중국에 초점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영향으로 바이오주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2206.39포인트로 마감, 주간 기준으로 2.39% 상승했다. 지난 주 코스피시장은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렸다.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했다. 이에 이란은 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에 보복성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중동 불안감이 고조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도 지난 6일과 8일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군사적 대응 없이 경제제재를 통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감소했다. 이란 역시 확전은 자제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9, 10일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번 주 증시에서는 이란보다 중국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 1차 합의 서명을 한다. 외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 등은 미·중 무역협상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이번 합의문에는 지적재산권, 기술이전, 식품 및 농산품, 금융서비스, 환율 투명성, 무역확대, 쌍방의 합의 이행 평가 및 분쟁해결 마무리 등 9개 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상승 모멘텀은 미국보다 중국 등 신흥국가가 더 높다는 분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잠정적으로 무역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계기가 되는 만큼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합의 이후 2단계 협상에 바로 나서며 잡음이 발생할 경우 긍정적 효과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3~16일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주요 이슈다. 한국 참가기업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한미약품 제넥신 휴젤 LG화학 유한양행 메디톡스 동아에스티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지트리비앤티 엔지켐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바이오솔루션 압타바이오 등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비 신약 관련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한 주가 레벨을 감안해 종목별 트레이딩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과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모두 1월효과를 자극할 수 있는 이슈라는 점에서 중소형주 투자심리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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