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연예계 Down]승리·정준영·프듀…충격 속 몰락

[2019연예계 Down]승리·정준영·프듀…충격 속 몰락

이데일리 2019-12-30 06:00:00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윤기백·김가영·김보영 기자] 올해도 연예계는 다사다난했다. 대중의 관심은 기쁜 일, 슬픈 일을 가리지 않았다. 그 가운데 빼어난 성과를 올리며 2019년을 최고의 한해로 만든 사람들과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그 동안 쌓아온 입지를 스스로 무너뜨린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새롭게 등장한 스타도 있지만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스타도 있었다. 기해년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영화·가요·방송, 분야별 기쁨과 즐거움과 줬던 소식과 슬픔과 노여움을 불러일으켰던 소식을 ‘업&다운’(Up&Down)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승리(사진=이데일리 DB)
◇ 다운(Down)…‘버닝썬 사태’ 등 사건사고 유독 많아

비보도 많았다. 가요계는 ‘버닝썬 사태’를 비롯해 사건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사내이사였던 클럽 버닝썬이 연예계 전반을 강타했다. 클럽 보안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김상교 씨의 폭로 이후 버닝썬은 성범죄, 마약, 탈세, 경찰 유착, 불법 촬영 등 의혹이 제기됐고 그 안에서 자행됐던 불법행위들이 세상을 경악시켰다. 승리는 버닝썬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증거가 나오자 일부 혐의를 시인하고 빅뱅에서 탈퇴했다. 경찰은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성매매, 버닝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그 과정에서 승리가 정준영, 최종훈 등과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또 승리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와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를 받기도 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였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왼쪽)와 설리
◇ 악플로 고통받다 세상 등진 설리·구하라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은 버닝썬 사태만큼 충격을 안겼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날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두 사람이 악플로 고통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악플과 악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연예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했고 네이버는 댓글 클린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재기 논란도 재점화됐다.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그룹 블락비 박경의 SNS 글에서 시작해 성시경 딘딘 등이 거들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바이브 등은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논란은 가요계 선후배들간 갈등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음원 사재기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또 다시 의혹만으로 그치는 모양새다.

Mnet ‘프로듀스X101’(사진=Mnet)
◇ ‘프듀’ 투표 조작 의혹 사실로…방송계·가요계 후폭풍

방송계는 스타 커플의 파경과 ‘프로듀스’ 조작 논란으로 얼룩이 졌다. 송혜교 송중기가 결혼 1년 8개월 만인 지난 7월 이혼했다. 구혜선 안재현도 결혼 3년 만인 지난 8월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한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조작 사태의 후폭풍은 대단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혐의로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 등이 구속 기소돼 재판이 받고 있다. 이 사태로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엑스원의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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