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매체 "류현진, 범가너 상회하는 계약 전망"

美 현지 매체 "류현진, 범가너 상회하는 계약 전망"

일간스포츠 2019-12-17 16:12:49 신고

류현진이 매디슨 범가너보다 많은 연평균 연봉에 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이 매디슨 범가너보다 많은 연평균 연봉에 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32)은 2020 스토브리그에 남은 유이한 대어급 선발투수다. 거취와 계약 규모를 두고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매디슨 범가너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대어로 평가된 개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잭 휠러(필라델피아)가 행선지를 찾았다. FA(프리에이전트) 선발투수 가운데는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31)과 2019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만 남았다.  
 
지난해 FA 미아가 됐던 카이클에 비해, 류현진의 행보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마운드 강화라는 숙제 해결에 나선 AL 동부지구 토론토, 2019년 돌풍의 팀인 AL 중부 미네소타, 마운드 강화가 필요한 AL 서부 LA 에인절스 그리고 원소속팀이던 LA 다저스가 그의 행선지로 꼽힌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 전에는 계약 규모가 저평가 됐다. 부상 이력과 나이 탓이다. 그러나 대어급 FA가 차례도 계약을 한 상황에서도 선발 강화를 노리는 팀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 덕분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구체적인 계약 규모를 전망했다. 하루 전, 애리조나와 기간 5년, 연평균 1700만 달러에 계약한 매디슨 범가너를 언급하며 류현진이 더 많은 규모의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간은 4년, 연평균 1700만 달러 이상인 2000만 달러로 봤다.  
 
류현진은 부상만 없으면 안정적으로 승수 추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수다. 현지에서의 평가가 콜이나 스트라스버그처럼 스터프를 갖췄다는 평가는 아니지만,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팀에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다저스라는 강팀에서 뛰며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짝수 해(2010·2012·2014시즌) 우승을 이끈 범가너지만 최근 구속이 떨어지며 이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 류현진이 한 살 더 많음에도 더 높은 평가가 나온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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