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5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국유림 등 2ha를 태운 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7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1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특히 일대에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밤사이 방화선을 치는 등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 큰 불은 모두 잡힌 상태에서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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