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불이나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오전 9시 28분께 안동시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강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강당은 건물 외벽과 지붕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강당건물 전체를 태운 뒤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학교는 학생 897명과 유치원생 80명, 교직원 63명을 학교 밖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학생 2명과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당 건물 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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