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길 걸으며 스릴 만끽! ‘통영 소매물도와 열목개’

몽돌 길 걸으며 스릴 만끽! ‘통영 소매물도와 열목개’

투어코리아 2019-12-10 12:33:34 신고

[기획연재] ‘섬’ 어디까지 알고 있니? 이야기가 있는 섬⑪‘모세의 기적’ 만나는 섬여행

통영 소매물도의 최고의 모델은 등대섬이다. 계단을 타고 다소 가파른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망태봉(157m)이 나온다.

망태봉에서 보면 등대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섬 전체를 온전하게 보려면 망태봉 아래에 있는 바위까지 가야 한다. 그 바위 방향 즉 계속 내려가면 열목개도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소매물도 열목개를 건너는 탐방객
소매물도 열목개를 건너는 탐방객

열목개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를 이어주는 70m 길이의 잘룩한 몽돌길이다. 이곳은 날마다 밀물과 썰물에 의해 4시간씩 두 번 물길이 열린다. 이 길을 가려면 물때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천문조 현상에 의하여 나타나는 이곳은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시키는 신비한 곳이다. 바다물이 들어오면 열목개가 잠기고 사라졌다가, 물이 빠지면 길이 다시 열린다. 썰물 때만 두 섬을 이어주는 몽돌길은 소매물도와 등대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성미가 급한 사람들은 바닷길이 갈라지기 전에 찰랑거리는 몽돌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가면서 스릴과 재미를 느낀다. 여름에는 헤엄을 쳐서 건너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거센 파도 때문에 몽돌밭이 드러나도 건너갈 수는 없다.

<참고도서 이재언 ‘한국의 섬’>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