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 콩나물 넣고 시원하게
목요일 아침 인사드립니다.. 가을 가을 한 기분 좋은 아침이네요!
요 며칠 비가 올듯 말듯 흐리멍텅~! 공항 쪽이 안 보이는 거 보니
미세먼지까지 심한 거 같아요
오늘은 외출하지 말고 집에 콕 하면서 맛있는 거 먹고 쉬어?야 겠네요
과연 쉬는 시간이 있으려나요ㅜ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했더니 오이양은 과감하게 떠날 준비로 바쁘고
저는 멍미! 나도 따라가련다! ㅋㅋㅋ
오늘 소개할 메뉴는 #해장국 끓이는 법이에요
콩나물, 북어 넣고 시원하게 끓이니
뜨끈할 때 밥 말아 먹으니까 아주 꿀맛이었어요
해장국
콩나물 1/2 팩, 무 200g, 북어 1/3, 대파 1 대, 달걀 1 개
간 마늘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 참기름 1 큰 술,
다시마 육수 1.2L, 후추 3 톡
콩나물은 해장국 끓일 때 꼭 넣어야 시원한 국물을 드실 수 있어요
콩나물국만으로도 맛있는데 오늘 해장국에는 술 마신 날도
술 안 마신 날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랍니다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흔들어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무는 먹기 좋은 두께로 나박 썰어 주는데
너무 얇게 썰면 해장국을 다 끓이고 나면
진하게 푹~ 끓여야 하는 메뉴라 빨리 익어 물러서 국물이 조금 지저분해지니까
살짝 도톰하게 썰어 끓이는 게 좋더라고요
북어는 물에 불렸다가 냄비에 나박 썬 무와 함께 넣어 줍니다
북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물에 담가주고
북어 담갔던 물도 걸러서 국물로 사용하면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냄비에 무와 북어를 넣고
참기름 1 큰 술과 소금 1 작은 술 정도 넣고 고루 볶아 줍니다
타지 않게 볶아야 하니! 너무 센 불에서 볶지 말아 주세요
후추도 3 톡 정도 넣어 고루 볶아 줍니다
이 정도 간만해주고 고루 볶아주면 북어가 볶아지면서 어찌나 고소한 냄새가 나던지!
물만 부어 끓여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미리 만들어 놓았던 다시마&멸치&디포리 육수를 넣고 끓였는데
육수가 준비 안되었다면
다시마 작게 1 장 넣어 끓여도 진한 국물을 드실 수 있답니다
북어에서도 진한 육수가 나오니까요!
물이나 육수는 1.2L 정도 넣었는데 이 부분은 콩나물을 넣고 조절해서 넣어 보세요
이제 바글바글 끓어 진하게 육수가 만들어지면
씻어 놓은 콩나물을 넣어 줍니다
콩나물과 북어는 많이 넣으면 맛이 좋더라고요 저는!
콩나물을 넣은 후에는 뚜껑은 닫거나, 열거나 둘 중 한 가지 방법으로요
열었다! 닫았다! 하면 콩나물 비린내가 난답니다
계속해서 간 마늘 1 큰 술 넣고 푹~! 끓여 줍니다
제법 국물이 진하게 잘 우러나면서 해장국이 끓여지고 있어요
계속 끓이면서 바로! 달걀 1 개를 풀어 냄비 가장자리부터
달팽이 모양으로 넣어준 후 그대로 10 초 정도 두면 계란이 깔끔하게 익어요
계란을 넣고 바로 건드리면 계란이 지저부하게 익고
국물도 탁해지니까 꼭 10 초 정도 그대로 익혀 줍니다
마지막으로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고 해장국 끓이는 법을 완성해줍니다
말캉하게 익은 무와 야들야들 북어!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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