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성수동' 이색공간 4곳

[주말 나들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성수동' 이색공간 4곳

디지틀조선일보 2019-11-28 16:16:37 신고

기사입력 2019.11.28
  • 최근 성수동이 힙스터들의 성지로 주목 받고 있다. 과거에는 창고, 인쇄소, 수제화 구두 공방, 봉제 공장이 밀집되어 있던 성수동이 최근 몇년간 신진 디자이너와 젊은 아티스트들이 유입되면서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성수동은 현재 나들이 명소인 서울숲, 뚝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예술 갤러리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운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게들을 비롯해 예술과 패션, 뷰티, 그리고 커피향을 풍기는 독특한 카페들이 어우러지며 매력적인 컬쳐로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위 ‘힙스터’들이 성수동을 찾으며 2030뿐 아니라 4050 세대까지 성수동으로 향하고 있다.

    성수동 나들이 추천 장소
    예술·전시의 성지 '뮤지엄 오브 컬러' 색다른 성수동, 색(色)다른 전시


    성수동에서 가장 큰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팩토리는 소위 말하는 ‘인싸’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11월 29일 에스팩토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엄 오브 컬러’가 오픈한다. 뮤지엄 오브 컬러는 컬러를 주제로 꾸며진 가상공간을 여행하고 즐기는 형태의 팝업 뮤지엄 형태로 기획됐다.


  • 특히 이번 전시는 온라인을 휩쓸고 있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각자의 감성으로 컬러를 아름다운 작품 또는 공간 그 자체로 표현해낼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아트웍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는 소식에, 티켓 오픈 전부터 SNS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꼭 들러야 할 전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패션·브랜드 '버버리' 하이엔드 스니커 ‘아서’ 발매 기념 팝업 행사


    명품 브랜드들은 시즌마다 가장 주목 받는 도시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 때문에 명품 브랜드가 선택한 도시는 최신 트렌드의 좌표이자 기준점이 된다.


  • 최근 패션 업계 행사의 90%가 성수동에서 열릴 정도로 성수동은 패션행사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까르띠에, 태그호이어, 자동차 브랜드 미니까지 신상품 론칭 행사를 성수동에서 진행했다.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 버버리도 성수동 까페봇에서 하이엔드 스니커 아서 발매 기념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뷰티 '아모레성수'


    지난 10월 초 성수동에 오픈한 아모레성수는 2천 3백여 개의 제품들을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는 신개념 뷰티 라운지로, 오픈 후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자동차 정비소였던 건물을 개조해 건물에 남은 세월의 흔적을 유지하면서 숲에 온 듯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아모레성수는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즐기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뷰티라운지'라는 소개답게 3개 층으로 이루어진 널찍한 공간에서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커피 '블루보틀' 성수동에 자리잡은 상징적인 1호점


    미국에서 탄생한 블루보틀은 탁월한 커피 맛, 품질에 대한 고집, 심플한 디자인으로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린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표방하는 블루보틀의 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커피머신에서 바로 나오는 커피가 아니라 한 방울씩 떨어져 기다림이 필요한 커피다.


  • 또한, 휴대폰을 내려놓고 온전히 커피 맛을 즐기라는 의도와 함께 바리스타와의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 매장이 노와이파이(No WiFi), 노컴퓨터(No PC)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블루보틀 매장은 항상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보틀은 국내 진출을 확정한 후 상징성이 큰 1호점으로 강남이 아닌, ‘힙스터들의 성지’ 성수를 택했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성수동을 ‘한 달 간 직접 발품을 팔며 고른 블루보틀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으며,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1호점으로 성수동을 택한 이유로 ‘색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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