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의 솔직한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아와 던은 지난 5일 솔로 앨범 '플라워 샤워'와 '머니'로 같은 날 동시 컴백으로 핑크빛 선의의 경쟁을 시작했다. 현아와 던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아이돌 커플들이 팬들의 시선을 의식해 티를 내지 않는 것과 달리 두 사람은 당당한 모습으로 4년 차 커플로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기 때문이다. 동반 화보를 촬영하거나 SNS에 데이트와 여행 사진을 올리며 때로는 키스와 과감한 스킨십 사진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현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덩달아 화제가 됐다. 현아는 "나는 팬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다"라며 "팬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공개 연애를 결심한 뒤부터 저는 모든 것을 책임질 각오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격적인 커플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유를 묻자 그는 "그 시간 속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내가 느꼈었던 감정을 그냥 솔직하게 다 남기고 싶었다"라며 "'내가 우울하게 지내지 않을까,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팬들에게 소통을 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더 씨에게 '행복하면 불안하다. 헤어지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 단 씨는 '뭘 어떡해? 다시 만나면 되지"라며 나를 안정시켜준다"라고 던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최근 화제가 됐던 던이 헤어져도 커플 사진을 지우지 않겠다는 다짐에 대해 현아는 "단 씨가 헤어짐을 걱정하는 나에게 '어차피 다시 만날 거니까. 우리 그대로 다 남겨두자"라고 말해주었다"라며 "지금 단 씨의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 주위 사람들이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요즘 너무 예뻐 보이는 커플이다", "솔직한 마음이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켰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사진 = 유튜브 '연합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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