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교통사고로 2명 사망...사고원인은 역주행?
김포서 교통사고를 내고 역주행으로 도주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혀 두 명이 사망해 논란이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산입구교차로 인근 왕복 4차로 중 서울 방면 도로 2차로에서 A 씨(28)는 크루즈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모닝 승용차는 옆 차로에서 앞서가던 K3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량 운행방향을 돌려 이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K7 승용차와 SUV 차량을 잇따라 충돌했다.
A 씨(28)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모닝 승용차 등 3대의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B씨(44) 등 6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사고로 숨졌기 때문에 역주행한 이유 등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음주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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