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설리 죽음에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더니 왜?

구하라, 설리 죽음에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더니 왜?

금강일보 2019-11-24 20:49:58 신고

지난 10월 설리가 숨졌을 때 구하라가 올린 사진과 추모 글. [구하라 인스타그램] 지난 10월 설리가 숨졌을 때 구하라가 올린 사진과 추모 글. [구하라 인스타그램]

 

  지난달 절친인 설리의 죽음 앞에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오열했던 구하라가 24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주검으로 발견,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구하라는 설리가 숨진 다음날인 지난달 1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인사할 수밖에 없는 게 너무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어 구하라는 "가서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며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랬던 구하라는 설리가 숨진 재 40여 일 만인 24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팬들은 설리의 죽음 앞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리 없다며 그녀의 죽음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구하라가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걸린다.

  구하라는 지난 5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 매니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구하라의 방에는 숯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구하라지만, 이후 전 남친과의 폭력 사건에 휘말린 여파로 악플이 쏟아지자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을 모색했고, 이런 가운데 이국 땅에서 설리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슬픔 등이 쌓여 극단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23일 팬들에게 "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과 메시지는 구하라의 마지막 메시지가 됐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언니, 제가 방금 오보를 본 거죠?", "아 언니. 일어나요 ㅠㅠ", "아니겠지?", "언니 보고싶을 거예요", "설리 몫까지 사신다면서요. 제발 오보라고 해주세요", "잘자요. 잘가요. 내사랑", "최XX XX새끼야", "마음이 찢어진다. 진짜" 등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구하라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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