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아파트 화재, 원인은 부부싸움으로 추정

경남 창원 아파트 화재, 원인은 부부싸움으로 추정

금강일보 2019-11-25 19:32:57 신고

창원소방본부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모 아파트 11층에서 불이나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내 진술을 토대로 남편 A(58)씨의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3시 45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모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주민 A(60)씨가 숨지고,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창원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아파트 내부 25㎡와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인 오후 4시 6분께 진화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것과 아내 진술을 토대로 남편 A(58)씨의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45분께 A씨가 부부싸움 중 거실에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지르자 아내가 집을 빠져나와 이웃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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