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 40분께 경북 문경 한 테마파크에서 관광객 20여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약 300m 길이 모노레일이 산 중턱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놀라 모노레일을 탈출해 옆길을 따라 걸어 내려왔다.
테마파크 내 드라마 촬영지까지 운행되는 이 모노레일은 문경시가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모노레일이 작동 센서 오류로 멈춰 서 안에 함께 타고 있던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탑승객들이 도중에 내렸다"며 "모노레일 운행을 중단하고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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