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진 한 장으로 14억을 받는 스타가 눈길을 끌었다.
카일리 제너는 97년생으로 미국의 TV 리얼리티쇼로 유명한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5자매 중 막내로,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의 이복동생이기도 하다. 카일리는 2015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론칭해 세계 뷰티업계를 장악했고,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2019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엔터테이너 100명' 중 9억 달러(약 1조 72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성공에 카일리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미래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이 모든 건 소셜 미디어의 힘이예요. 소셜 미디어는 어떤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빠르게 퍼뜨릴 수 있는 강한 전달력을 가졌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비키니 입은 휴가 모습이나, 생일파티사진, 자동차 사진 등은 세계 젊은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1억 4,600만 명의 팔로어들로 인해 카일리가 포스팅을 올릴 때 받는 금액은 126만 6,000달러(약 14억 9337만 원)수준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일리는 22번째 생일을 맞이해 이탈리아 남부에서 초호화 생일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카일리 제너가 생일 파티용으로 빌린 요트 '트랜퀼리티'호는 10개의 방과 사우나, 수영장, 미용실, 스파, 영화관, 헬리콥터 착륙장 등이 구비돼있으며, 요트의 주간 대여로는 14억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일리 제너가 착용한 핑크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작품으로 약 2천 700만원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최근 자신의 뷰티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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