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목욕탕 남자 화장실서 70대 손님 가스흡입... 병원으로 이송

부산의 한 목욕탕 남자 화장실서 70대 손님 가스흡입... 병원으로 이송

금강일보 2019-11-18 17:37:55 신고

사진=연합뉴스, 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사진=연합뉴스, 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목욕탕을 찾은 한 70대 손님이 막힌 변기를 뚫기 위해 뿌려놓은 세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8일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기장군 대변리 한 목욕탕 남자 화장실에서 70대 남성 A 씨가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장실에는 목욕탕 관리인이 변기를 뚫기 위해 세제를 뿌려놓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A 씨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화장실에 뿌려진 세제가 어떤 성분과 반응을 일으켜 가스가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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