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폭발 추정 사고는 13일 오후 4시경 발생했다. 4시 24분경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전소방본부는 소방 인력 90명과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 중(오후 6시 30분 기준)이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선임연구원인 30대 남성이 숨지고 A(31) 씨 등 4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관할 소방서 조사대원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고 이후 국방과학연구소는 “자세한 사고 원인은 경찰이 현재 확인하고 있다.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보존 중이며 경찰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곽진성·김정섭 기자 pen@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