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연준, 매우 실망…獨·日보다 금리 더 낮아야"

트럼프 "美연준, 매우 실망…獨·日보다 금리 더 낮아야"

이데일리 2019-11-01 05:15:21 신고

사진=A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또다시 공세를 재개했다. 전날(30일) 금리인하를 마지막으로 세 차례의 이른바 ‘보험성 인하’를 마무리한 연준에 추가 금리인하를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사람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왼쪽)과 연준에 매우 실망한다”고 지적한 뒤, “연준은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너무 느리게 상황을 잘못 봐왔다”고 적었다. 금리를 올릴 땐 너무 빨랐고, 내릴 때는 너무 느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는 우리를 능가하면서 연준을 향해 내내 웃고 있다”며 “(강한) 달러와 (높은) 금리는 우리 제조업자들을 해치고 있다. 우리는 독일, 일본, 다른 나라보다 금리가 더 낮아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금리를 0% 또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둔 독일·일본 등을 거론, 연준을 향해 ‘마이너스 금리’를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장 크고 강력한 나라지만, 연준은 우리가 (다른 나라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도록 한다”고 재차 힐난한 뒤, “중국이 아니라 연준이 문제다. 어쨌든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트윗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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