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도끼를 들고 승객들을 위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오늘(29일) 경기도 범계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열차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도끼로 승객들을 위협한 뒤 도주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안에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직접 위협을 받았다며 경찰에 진술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도끼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로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으며 이후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도주한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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