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의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변화를 주기 위해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며 "나폴리 역시 손흥민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1,2 차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유벤투스는 28일 현재 2019-2020 시즌 세리에 A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011-2012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축구계를 평정했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직후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를 영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의 자금력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날두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20·네덜란드) 영입 때처럼 손흥민을 품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손흥민의 몸값은 8천만 유로(1천 74억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상위 30명에 선정한 바 있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