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는 일본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일본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유노윤호는 지난 17일 오후, 동방신기 멤버와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친했던 동생을 잃은 아픔에 검은색 상의에 검은 모자를 쓰고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국내 팬들은 평소 밝던 유노윤호의 어두운 모습에 안타까워했지만, 일부 일본 팬들의 시선을 전혀 다른 곳에 집중됐다. 그가 쓴 검은 모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브랜드인 마리몬드의 모자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접한 일본 팬들은 "일본에 오면서 '위안부' 지원 브랜드 모자를 쓰고 오다니. 일본인 배려를 하지 않는다", "너무하네 정말", "일본 팬들이 1위 만들어 줬는데 저렇게 보답하다니"라며 다소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멋있다", "정말 멋지다 나도 사야지", "위안부 후원이 무슨 반일이냐" 등 유노윤호의 행동을 지지하는 긍정적인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6월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를 발매해 전 세계 15개 지역에서 1위에 오르며 위용을 과시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사진 = 유노윤호 공식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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