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콘텐츠 거래 시장인 ‘아시아필름마켓’ 참여업체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4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필름마켓에 56개국 983개 업체에서 2188명이 마켓 배지를 사 영화·방송·원작 판권 구매 및 판매와 제작, 투자 등이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참여 인원수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수준이다. 또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00개 업체가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 홍보 및 판권 거래를 진행했다.
한국 CJ ENM, JTBC, MBC+, KBS N이 새롭게 부스를 내 참가했고, 일본·대만·동남아를 대상으로 규모 200만달러 이상 규모를 기록했다.
5회를 맞은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마켓에서는 총 30편 한국 콘텐츠와 18편의 일본, 대만 출판 콘텐츠가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사흘간 역대 최대 수치인 568회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또 올해 선정 작품 중 ‘한성 프리메이슨’(마카롱(교보문고)),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한겨레출판), 웹툰 ‘금붕어’(투유드림) 등 3편은 영상화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손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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