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소식] SK텔레콤·KT·LG유플러스·NHN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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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2022-11-16 14:28:42 신고

3줄요약

[아시아타임즈=이영재 기자] SKT가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는데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고도화 및 선도적 윤리경영 체계 정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합니다.

이 밖에  △KT,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AI 발전전략’ 공개 △LG유플러스, 초정밀측위로 공유 킥보드 안전 주차 지원 △페이코 ‘결제 조르기’, 2030 세대 새로운 결제 트렌드로 자리매김 등 16일 주요 ICT업계 소식들을 담았습니다.

image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왼쪽)이 을지로 SKT T타워에서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담당(오른쪽)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SKT)

SKT,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16일 SK텔레콤은 반부패 경영환경 구축을 통한 ESG경영 고도화 및 윤리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수립한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표준이다. SKT는 ‘ISO 37001’ 인증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부서별 부패 리스크에 대한 도출 및 평가를 통한 리스크 통제방안 및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T는 지난 10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받았으며, 이번에 SKT가 갖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SKT는 같은 달 홈페이지내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 ‘SKT 부패방지 방침’을 게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실행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SKT는 ESG 시대에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BIS(Business Integrity Society, 비즈니스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T는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부패 경영활동 성과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 담당은 “국제표준 인증심사를 통해 당사의 윤리경영 실천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SKT가 향후 대내외로부터 더욱 강한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age 16일 KT 구현모 대표가 AI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T)

KT,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AI 발전전략’ 공개

16일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기 위한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AI를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AI 3대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AI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기존 AI가 성능, 확장성, 비용 면에서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범용적이면서 맞춤형, 창의적 학습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초거대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KT는 초거대 AI ‘믿음(MIDEUM: Mindful Intelligence that Dialogs, Empathizes, Understands and Moves)’을 상용화하고, 산업계의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전반에 AI가 활용되면서 GPU 등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신사업이 폭증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은 2025년 700억 달러(약 9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문제는 글로벌기업들이 AI 관련 인프라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KT는 AI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리벨리온(AI반도체 설계), 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AI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했으며, AI 원팀을 통해 KAIST, 한양대, ETRI 등과 최신 AI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다. KT는 내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의 풀스택(Full-Stack)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KT는 AI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KT 채용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천명의 디지털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또한 국내 첫 AI 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을 개발해 AI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일익을 맡겠다는 방침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AI는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모든 산업에 깊숙이 적용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KT는 초거대 AI, 인프라 혁신, 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

image 16일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휙고와 초정밀측위(RTK) 기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앞선 1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왼쪽)과 이강휘 휙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초정밀측위로 공유 킥보드 안전 주차 지원

16일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휙고(대표 이강휘·홍시현)와 초정밀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정밀측위란 이동통신과 기준국을 이용해 오차범위가 수십미터인 위성항법장치(GPS)의 정확도를 수 센티미터로 크게 개선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준국과 국토지리정보원의 기준국을 RTK 서버와 연동해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항만·골프장·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이용 중이다.

휙고는 △서울 △광명 △강릉 △부산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휙고의 전동킥보드 등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에 LTE 통신회선과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휙고의 공유 킥보드가 안전한 위치에 주차되도록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개시 예정인 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의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2020년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에 LTE-M1 통신회선을 제공하는 등 공유 모빌리티 시장에 통신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RTK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와 공유 모빌리티 부분에 강점을 가진 휙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의 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휙고 CTO(상무)는 “차세대 위치측정기반 기술로 불리는 RTK서비스를 스마트 모빌리티에 접목함으로써 종전 다소 부정확한 위치 측정으로 이용자와 업체 모두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던 부분이 정밀한 위치 파악으로 대폭 개선될 수 있다”며 “휙고는 혁신 기술 개발, 적용을 통해 PM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 업계 간 유기적 결합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image 2030 세대 새로운 결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NHN 페이코 '결제 조르기' 화면.(사진=NHN)

페이코 ‘결제 조르기’, 2030 세대 새로운 결제 트렌드로 자리매김

페이코의 ‘결제 조르기’ 서비스가 간편결제 시장의 새로운 결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16일 엔에이치엔 페이코(대표 정연훈, 이하 NHN 페이코)는 지난 8월 선보인 ‘결제 조르기’ 서비스의 3개월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크게 확대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가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제 조르기는 온라인 결제시 페이코 유저 간 대신 결제를 요청하는 것이 손쉽게 가능한 서비스다. 요청자가 직접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결제 요청을 보내고, 상대방이 결제를 끝내면 주문이 바로 완료되는 편의성과 재미요소가 큰 특징이다.

결제 조르기의 10월 일 평균 이용건수는 지난 8월 대비 97% 증가하며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객당 평균 이용건수는 2.2건에 전체 결제건 중 51%가 재결제건으로 나타나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체 이용자의 68%가 2030 세대로 나타나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층의 이용 비중이 71%로 월등히 높았다.

사용범주에 있어서도 배달주문 결제를 외부에 있는 부모님에게 부탁하거나, 갑자기 돈이 떨어져 대신 결제를 부탁하는 등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관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요기요 △마켓컬리 △오늘의집 △무신사 등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식품, 배달업종의 이용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지난 3개월 간의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시장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운영 과정에서 나온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하며 결제 조르기를 MZ 세대의 새로운 결제 아이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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