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의 마이클 코뱃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뱃 CEO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화폐를 생성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정부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다니엘 로메로 압실로스 대변인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주관하는 CBDC 협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씨티그룹은 디지털화폐 개발을 위한 우리의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씨티그룹은 200개 이상의 지불 및 결제 시스템과 연결돼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협력중인 국가가 어디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더불어 코뱃 CEO는 “CBDC는 돈의 미래에 필연적인 개발”이라면서 “암호화폐는 CBDC가 개발된 시대에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들 중 일부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계속적인 대안이자 또다른 지불 원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 화폐를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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