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사 페이팔이 “사용자의 20%가 암호화폐 거래에 페이팔 서비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즈호 시큐리티즈 USA의 보고서를 인용해 “페이팔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사용자의 5분의 1이 페이팔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38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페이팔 이용자의 65%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와 같은 암호화폐로 결제할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800만 개의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17%는 이미 비트코인을 사고팔기 위해 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했다. 또 페이팔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의 절반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이후 페이팔 앱 사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앞서 페이팔은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2021년 초에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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