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0일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신한 레버리지 Russell 2000 ETN △신한 인버스 Russell 2000 ETN △신한 인버스 2X Russell 2000 ETN 등 3 종목을 다음달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러셀2000 지수를 1배수로 추종한 상품은 있었으나 인버스·레버리지·곱버스 방식으로 추종하는 상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비용은 모두 연간 1%다. 러셀2000 지수는 미국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지수로, 이번에 상장되는 ETN는 해당 지수의 일일수익률을 각각 2배, -1배, -2배로 추종한다. 러셀2000 지수는 최근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형주가 오르면서 11월에만 20.59% 오른 상태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11.27%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량 이긴 셈이다.
거래소 측은 “미국 중소형주 투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이 확충되어 다양한 투자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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