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맥스, 손소독제 덕에 어닝 서프 ‘강세’

[특징주] 코스맥스, 손소독제 덕에 어닝 서프 ‘강세’

이데일리 2020-08-14 09:10:24 신고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1만1500원(11.39%)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7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134.9% 늘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국내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해 연결 실적 호조의 주된 이유”라면서 “헬스앤드뷰티(H&B)와 온라인 고객사의 꾸준한 주문을 바탕으로, 손소독제 매출액도 약 90억원을 상회해 매출총이익률은 3%포인트 개선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 대해서는 “2분기 누월드의 위생용품 주문이 폭주하며 오히려 판관비 효율성은 떨어졌지만 매출액이 26% 급증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면서 “소독제 생산 허가 중에 있어 하반기 생산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미국과 동남아 지역은 화장품 보다 손소독제 및 위생용품 주

문이 증가하고 있어 생산 능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금년 상반기 한국을 중심으로 △독자적 원재료 개발과 제품 공급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자동화 설비 확대는 코스맥스 전사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하반기엔 중국 상해 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턴키 수주 거래선 정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소독제가 세계적인 필수 소비재로 안

착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력적인 글로벌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맥스의 수익 구조 개선은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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