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두 번째 선발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문서상으로는 27일 LA 다저스전 등판이 가능하지만, 29∼31일 애너하임 에이절스타디움에서 벌이는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중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이미 29일 선발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는 다저스와 25∼27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28일 하루 휴식 후 17연전에 돌입한다. 류현진이 29일 토론토의 선발 투수로 내정되면, 오타니와 한일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에 앞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이 25일 또는 26일에 불펜 투구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차근차근 복귀 단계를 밟아왔다. 5월 불펜피칭, 6월 라이브 피칭에 이어 이달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해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불펜 피칭은 존 슈나이더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지는 마지막 점검이다.
류현진이 25일 또는 26일 불펜 등판에 나서는 만큼 에인절스전 등판 가능성은 꽤 높다. 류현진의 등판일이 30일 또는 31일로 확정되더라도 '타자 오타니'와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선발 투수 맞대결은 지금까지 딱 한 차례 있었다.
지난해 5월 2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승부에서 류현진이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6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친 오타니를 눌렀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 오타니는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오타니와의 투타 맞대결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은 1년 간의 재활을 거쳤지만 개인 통산 175경기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 146km까지 끌어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타니처럼 시속 16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진 않지만 정교한 컨트롤과 노련한 투구가 강점이다.
오타니는 일본 열도를 넘어 미국 무대에서 굉장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타 겸업과 함께 인기몰이하며 사상 최초로 몸값 5억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로 거론된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302 36홈런 77타점을, 투수로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71 탈삼진 148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스포츠넷 캐나다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문서상으로는 27일 LA 다저스전 등판이 가능하지만, 29∼31일 애너하임 에이절스타디움에서 벌이는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중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이미 29일 선발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는 다저스와 25∼27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28일 하루 휴식 후 17연전에 돌입한다. 류현진이 29일 토론토의 선발 투수로 내정되면, 오타니와 한일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에 앞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이 25일 또는 26일에 불펜 투구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차근차근 복귀 단계를 밟아왔다. 5월 불펜피칭, 6월 라이브 피칭에 이어 이달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해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불펜 피칭은 존 슈나이더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지는 마지막 점검이다.
류현진이 25일 또는 26일 불펜 등판에 나서는 만큼 에인절스전 등판 가능성은 꽤 높다. 류현진의 등판일이 30일 또는 31일로 확정되더라도 '타자 오타니'와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선발 투수 맞대결은 지금까지 딱 한 차례 있었다.
지난해 5월 2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승부에서 류현진이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6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친 오타니를 눌렀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 오타니는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오타니와의 투타 맞대결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은 1년 간의 재활을 거쳤지만 개인 통산 175경기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 146km까지 끌어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타니처럼 시속 16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진 않지만 정교한 컨트롤과 노련한 투구가 강점이다.
오타니는 일본 열도를 넘어 미국 무대에서 굉장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타 겸업과 함께 인기몰이하며 사상 최초로 몸값 5억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로 거론된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302 36홈런 77타점을, 투수로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71 탈삼진 148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일 년 전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