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모두 홈트하세요! 제대로 된 홈트 tip

심신 모두 홈트하세요! 제대로 된 홈트 tip

엘르 2020-06-10 18:00:00 신고


집 안에서 즐기는 나만의 헬스장

의지 박약 ‘홈트족’을 위한 처방. 이런 홈트 기기만 있다면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

말하는 피트니스 거울, 미러(Mirror)
이것은 거울인가, 피트니스센터인가? 스마트 거울을 블루투스로 앱과 연결하면 거울 디스플레이 속 홈트 코치가 등장한다. 운동 종류는 유산소운동부터 근력운동, 요가, 복싱 등 다양한 편. 운동을 시작하면 코치가 동작을 시연하면서 운동 효과와 어느 근육에 작용하는 동작인지, 가동 범위부터 주의점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준다. 디스플레이 속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동시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자세 교정도 가능하다. 퍼스널 트레이닝이 필요 없는 셈. Mirror.co


내가 달리는 곳이 곧 레이싱 현장, 즈위프트(Zwift)
옷걸이로 쓰고 있던 실내 사이클을 다시 꺼낼 때가 왔다. 즈위프트(Zwift) 프로그램만 있다면 집 안이 순식간에 세계 사이클 레이스 현장으로 변신! 지루하게 TV 화면을 보면서 실내 자전거를 탈 때와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인도어 트레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블루투스 사이클링 파워 미터나 스피드 센서를 연결하면 끝. 화면을 보며 달리기 시작하면 먼저 디테일한 화면 구성에 놀란다. 실제와 같은 내리막길 시뮬레이션은 물론이고 평지에서 달리다가 페달을 멈추면 실제로 도로에서 들리는 사운드까지 구현했다. 산악 사이클은 물론이고 런던, 이탈리아 등 해외 각국을 배경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Zwift.com


홈 트레이닝계의 넷플릭스, 펠로톤(Peloton)
이제는 운동도 구독하는 시대가 왔다. 실내 사이클과 트레드밀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스피닝 수업과 운동 프로그램을 월 39달러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운동 방식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유저가 제대로 스피닝을 타고 있는지 감시도 가능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인 지도까지 해준다. 스피닝으로 시작해 지금은 러닝과 복싱, 인터벌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 Onepeloton.com



나의 ‘집콕’ 운동 메이트

잘 고른 앱 하나, 퍼스널 트레이너 열 명이 부럽지 않다. 비싼 기기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효율적으로 땀 흘리는 방법.

마이 보이스 카운터_혼자 운동하다 자꾸 횟수를 까먹는다면 주목. AI가 규칙적으로 횟수를 세면서 운동 템포를 잡아준다. 정확한 동작 설명보다 단순한 운동 횟수 카운팅 기능이 절실한 운동 고수들에게 추천.

라이크핏_운동을 시작하면 인공지능 트레이너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세를 인식해 바로바로 운동 자세를 교정해 주는 것이 특징. 챌린저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격.

Asana Rebel: Get in shape_요가 및 피트니스 전문가가 구성한 100가지 이상의 요가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앱. 명상 요가부터 흠뻑 땀 흘리는 강도 높은 요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편. 매일 한 단계씩 발전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Aaptiv_화면을 보지 않아도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오디오 트레이너. 음성 명령대로 그저 몸을 움직이면 된다. 특히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 스트리밍과 운동을 멈추고 싶은 순간, 흘러나오는 격려와 응원이 매력적이다.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

땀 흘려 움직이는 것만큼 마음도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내면 트레이닝은 운동할 당시에는 즉각적으로 기분을 상승시켜 주지 않더라도 점진적으로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쉽게 할 수 있는 건 크게 세 가지. 호흡과 명상, 감정일기 쓰기. 킵캄(KIPKAM), 클라(KLAR), 무다(MOODA), 이렇게 세 개의 앱을 활용해 에디터가 지난 2주 동안 세 가지 마음 트레이닝을 실천한 결과 효과는 대만족. 먼저 ‘킵캄’은 깊은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호흡 전용 앱이다. 자세하게 소개된 숨 쉬는 방법을 인지한 뒤 검정 디스플레이 위에 펼쳐진 기호를 따라 숨을 들이마시고 멈추고 뱉어내는 것을 반복하는 식이다. 본인의 숨쉬기 속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클라’는 에디터처럼 처음 명상을 시작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앱. 기본적인 명상 정의부터 방법까지 상세히 소개해 주고, 보이스 역시 남성과 여성 중 고를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 중. 명상에 익숙지 않아 가끔 ‘멍’ 때리는 순간이 오는데, 뇌를 쉬게 해줘 끝내고 나면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트레이닝, 감정일기 쓰기. 스트레스가 많으면 ‘감정’을 인지하는 데 무뎌지는데 자칫 우울증 초기로 발전할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다. 매일 잠들기 전 표정 이모티콘으로 하루의 인상적인 감정을 기록하는 ‘무다’는 귀여운 인터페이스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모티콘 아래 한 줄 정도 짧은 감정일기를 쓰다 보면 생각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범위가 세밀함을 깨닫곤 한다. 덕분에 불면증과 이별했고, 감정에 솔직해지는 방법을 배우는 중. 더불어 예민하게 행동하거나 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폭도 줄어든 편. 조금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채워가는 걸 보면 마음 트레이닝 효과는 확실한 것 같다. 마음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거창하기보다는 하루 10분이라도 잠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



에디터 전아영 디자인 온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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