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노리치를 상대로 팀의 다섯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REUTERS]](http://www.ziksir.com/news/photo/202205/25169_55102_5225.jpg)
[직썰 / 김현민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노리치를 5-0으로 꺾고 시즌을 4위로 마쳤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를 압도했다. 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헤더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 쿨루셉스키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 포스트를 노린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손흥민의 득점왕 도전은 쉽지 않았다. 후반전에 케인이 두차례의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해줬지만 모두 노리치 골키퍼 팀 크룰에게 막혔고 천금같은 일대일 찬스마저 선방에 차단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25분 드디어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이날 팀의 네번째 득점이었다. 5분 뒤엔 손흥민의 중거리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멀티골로 리그 23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동시간대 1골을 넣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1위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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