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봉농가 절반 이상서 꿀벌 실종 피해 확인

제주 양봉농가 절반 이상서 꿀벌 실종 피해 확인

연합뉴스 2022-04-25 11:00:35 신고

3줄요약

도, 면역증강제·사료 긴급 지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지역 양봉농가 절반 이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꿀벌은 어디에 꿀벌은 어디에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한 양봉농가 벌통이 비어있다. 2022.2.28 dragon.me@yna.co.kr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지난 2월 말 현재까지 양봉하는 514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55.3%인 284농가가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벌통을 기준으로는 전체 7만8천767군(벌통을 세는 단위) 가운데 26%인 2만463군에서 꿀벌이 실종됐다.

농촌진흥청은 봄 개화기에 이상 기온으로 인한 꿀벌의 활동 부족, 월동기 꿀벌의 이른 채집활동, 꿀벌 해충(응애) 방제 미흡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이 허약해진 점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도는 총사업비 11억5천600만원을 들여 양봉농가에 사료 597t과 면역증강제 1천800개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월동 꿀벌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꿀벌 안전 증식을 위해 사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 기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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