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은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대관비, 꽃장식, 경호비용, 식대까지 1억원이 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빈과 손예진이 3월 31일 결혼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는 연예인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예식장입니다.
배용준-박수진, 지성-이보영, 션-정혜영, 심은하-지상욱, 김희선-박주영 부부가 모두 이곳에서 결혼했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차녀도 이곳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애스톤하우스의 하루 대관비는 2000만원입니다. 결혼식장으로 빌릴 때에는 대관비가 4000만원으로 높아집니다. 식장내 꽃장식에는 2500만원 정도가 들고, 결혼식 안팎을 통제하는 경호 비용은 최소 1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대는 메뉴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인당 28만원 정도가 듭니다. 이번 손예진-현빈 부부의 결혼 비용은 하객 200명 기준으로 식대만 총 5600만원이며 대관비와 꽃장식, 경호비용까지 합치면 총 비용은 1억3000만원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식사에는 캐비어부터 성게알, 자연송이 오곡 크림 수프, 함평 한우 안심구이, 활 바닷가재 그릴, 트러플 감자 매쉬 등 고급 식재료로 만든 8가지 코스 요리들이 준비됐습니다. 결혼식에 빠지지 않는 잔치국수와 '허니문 허니'란 이름의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들이 초대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고 MC박경림이 사회를 봤습니다.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 등이 축가를 불렀입니다. 손예진이 던진 부케는 절친 공효진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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