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구한 뒤 익사 추정" 나야 리베라, 실종 5일만에 숨진 채 발견…애도 물결[종합]

"아들 구한 뒤 익사 추정" 나야 리베라, 실종 5일만에 숨진 채 발견…애도 물결[종합]

엑스포츠뉴스 2020-07-14 09:46:51 신고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 5일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피루 호수에서 4살 배기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다가 실종됐다.

약 3시간 후 나야 리베라의 아들 조시 홀리스 도시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홀로 보트 위에 누워 자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배가 발견해 신고해 아들만을 구조할 수 있었다.

당시 아들 조시는 경찰에 엄마가 자신을 보트 갑판으로 밀어 올린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색 구조를 실시했지만, 나야 리베라는 결국 실종 5일만인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빌 아유브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은 리베라가 아들을 보트 위에 태우는 데 힘을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리베라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나야 리베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과 전 세계 팬들이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 TV 드라마 '글리'에 함께 출연했던 제인 린치는 "나야, 편히 쉬어. 너는 멋진 사람이었어. 너의 가족에게 사랑과 평화를"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조쉬 서스맨은 "나야, 니가 많이 그리울거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래퍼 토드릭 홀도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마음이 찢어진다. 나야, 네가 너무 그리울거야"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87년생인 나야 리베라는 4살이었던 지난 1991년 미국 드라마 '더 로얄 패밀리'(The Royal Family)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09년부터 방영된 인기 드라마 '글리'(glee)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한 뒤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뒤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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