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 특징 A형·B형·AB형·O형 (혈액형 성격의 역사, 어울리는 직업)

혈액형별 특징 A형·B형·AB형·O형 (혈액형 성격의 역사, 어울리는 직업)

경기연합신문 2021-12-06 18:04:52 신고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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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사람과 어색함을 깨느라 괜히 던지는 질문 중 하나는 ‘혈액형’이 빠질 수 없는 소재죠. 한 번쯤은 토론의 주제가 되는 이야기인 혈액형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있을 텐데요. 정말 사람 혈액형은 성격을 결정짓는 요소일까요?

재미로 보는 혈액형별 성격 특징을 알아보기 전, 혈액형별 성격의 유래는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알아볼까요?

혈액형별 성격의 역사는 100년 전 독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독일인은 태생적으로 다른 민족보다 우수하다는 근거를 찾는 우생학(優生學)이라는 학문이 유행했습니다. 1919년 독일의 학자 루트비히 힐슈펠트는 ‘인종별 혈액 차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당시 독일에 있던 일본 철학 강사 후루카와 다케지는 조사 결과를 본 뒤 주변 사람 319명을 조사해 ‘혈액에 따른 기질 연구’라는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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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지는 “혈액형이 다르면 성격도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1970년대 초 일본 작가 노미 마사히코가 다케지의 글을 기초로 ‘혈액형 인간학’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혈액형에 따라 몸의 구성 물질이 다르고, 이것이 체질과 성격을 결정한다는 비(非)과학적인 내용이었지만 일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의 ‘혈액형 인간학’이라는 유행이 한국으로까지 들어오면서 현재의 혈액형별 성격에 대한 믿음이 굳어지기 시작한 것이죠. 100년 전의 비전문가가 불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지금까지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혈액형별 성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단 두 나라뿐입니다.

혈액형별 성격에 대해서 들어만 봤지 유래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모르셨을 것 같습니다.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성격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볼까요? 비과학적인 혈액형별 성격 특징이니 재미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꼼꼼하며 책임감 있는 완벽주의자 A형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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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심하고 낯가림이 많다고 알려진 A형은 자기주장이 약하고 평소에 예민함을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서운하거나 화나는 일이 발생해도 표출하지 않고 속으로 삭이는 성격으로 싫은 소리를 잘 못하죠.

하지만 A형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겉모습으로만 A형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A형들은 내향적입니다. 그들이 비록 외향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제 내면의 모습은 조심스럽고 세심한 면이 있습니다.

대체로 생각은 비관적인데 이것은 자기를 불신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결국은 이 세상 사람들 모두 불신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A형들은 친구의 사귐이 조심스럽고 넓은 만남보다는 깊은 만남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의 프라이드가 강하고 남의 말에 상처를 잘 받고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혹시 자신의 말에 타인이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하는 타입입니다. 좋게 보면 배려의식이 강한 것이지만 나쁘게 보면 사사로운 일에 너무 신경 써서 대범하지 못하고 의지와 결단력에 약한 것일 수 있습니다.

A형은 규칙적이고 맡은 일을 책임지고 완벽히 처리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규정이나 규율이 명확한 직업이 어울립니다. ex) 교수, 학자, 공무원, 사회복지사, 의료인 등

왕성한 호기심, 풍부한 창의력 B형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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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것을 싫어하고 냉정한 면과 우유부단한 면을 모두 갖고 있는 B형은 한번 마음먹은 일은 자신의 주관대로 밀어붙이는 성격입니다. 재미있는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때로는 다혈질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자기중심적인 B형은 규율이나 규칙, 속박을 극히 싫어합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싫어하는 일엔 무관심하기까지 합니다. 이렇듯 속박을 싫어하기 때문에 생각이 유연하고 기발한 발상에 뛰어납니다. 대인관계는 독선적이기는 하나 솔직하게 감정이 드러나고도 또 행동으로 옮겨지기에 변덕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가지고 있는 인싸라고 불리는 혈액형이지만 진짜 친구는 소수라고 여기고 또 누구도 자신을 알 수 없다고 여기는 폐쇄주의도 가끔 보입니다. 하지만 B형은 주기적으로 슬퍼하는 일종의 소외감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자신이 집단에 적응하기보단 집단을 자기에 적응시킵니다. 경쟁의식과 열등감도 꽤 있는 편이죠. 이러한 여러 가지 강한 면들 때문에 B형들의 말들은 단정적이고 다소 과장적인 면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B형들의 감정은 그들의 본능적인 생명력에서 오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돈이나 명예 등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일한다는 즐거움으로 움직일 수 있고 또 하찮은 이유로 모든 것을 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감정적 흥미가 사라지면 집착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B형은 주로 가벼운 마음으로 우정 같은 곳에서 사랑이 시작하여 점차로 깊어지면서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바쁘게 움직이고 여기저기 자랑하는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호기심과 창의력이 뛰어나는 B형은 아이디어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이 좋습니다. ex) 감독, 디자이너, 예술가, 개그맨 등

치밀한 분석력, 정확한 판단력을 지닌 합리주의자 AB형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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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성격이 강한 AB형은 까다로울 때도 있고 쿨할 때도 있고 종잡을 수 없는 혈액형입니다. 반면 화를 낼 때도 이성을 유지해 냉정한 판단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A형과 B형의 혼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두 가지 기질을 나타낸다고 보기보단 사람에 따라 외면상으로 A형 혹은 B형 기질 중 하나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양상도 두 가지 형의 끊임없이 부딪혀 새로운 성격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AB형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합리적입니다. 그래서 사회의 의리나 인정 그리고 기타 제도 등에 대해 관심이 적고 합리적인 반듯함을 선호하게 됩니다. 또 합리성으로 인하여 분석력이 뛰어난 비판정신이 강하고 그 뒤에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객관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신의 인생관이 뚜렷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충분한 타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대 1로 접촉해 보면 의외로 부드럽고 사교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 간곡한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친절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타인에 대한 거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 다른 사람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합니다. 이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또 자신도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형에 비하여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또 이러한 경우 잘못을 남에게 전가하는 것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AB형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분석, 판단, 협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어울립니다. ex) 영업, 외교관, 기자 등

강한 의지, 왕성한 독립심, 보스 기질의 정열가 O형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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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장과 승부욕이 강한 스타일의 O형은 긍정적인 마인드가 강하고 순수함과 솔직함이 특징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높은 친밀도를 보이며, 가끔은 ‘나댄다’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매력은 바로 따스한 인간성에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한결같은 노력과 전문가적인 강점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추진력도 이들의 매력입니다. 그러나 자신과 동떨어진 분야에 대해 무관심한 경향이 커서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이 판단한 것에 대해 결코 굽히지 않고 남은 인정하지 않아서 완고한 경향이 강합니다. 사고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상식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동료의식이 강합니다. 주로 식사를 같이 하건 같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데 커다란 입체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테두리 안쪽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 때문에 냉혹한 쪽이 가깝죠. 무엇이든지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그때마다 자신의 어려움과 노력은 감추려고 합니다. 이때 대체로 힘의 역학 관계를 지나치게 의식하게 됩니다. 이때의 힘이란 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으로 체력, 지식력, 경제력 등입니다.

O형들은 자신이 힘이 부족하지 않다고 느낄 때 그 힘을 비로소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금방 주저앉고 한번 실패에 자신감을 잃고 누군가의 뒤로 숨는 경우도 많이 나타납니다.

감정이 안정된 편이지만 한번 폭발하면 감정을 모두 내뿜어 버립니다. A형과는 대조적으로 감정적 응어리가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O형은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직업이 좋습니다. ex) 운동선수, 예술가, 서비스업 등

 

이렇게 해서 혈액형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알아본 혈액형별 특징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니 이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되겠죠? 그냥 재미로 알아보는 것이고, 사람마다 성격에 차이가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영상=문방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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