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는 여행을 위한 주택 개조 숙소 4

살아보는 여행을 위한 주택 개조 숙소 4

에스콰이어 2021-10-21 20:00:00 신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캐리어에 짐 한가득 넣고 떠나고 싶을 때, 멀리 가긴 두렵고 낯선 분위기는 누려보고 싶을 때. 높은 빌딩 숲이 주는 야경의 화려함도 좋지만 때론 지방 곳곳의 소도시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루 정도는 주택에서 진짜 ‘살아보는’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전주 로텐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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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2층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진 로텐바움은 부산의 재생 하우스, ‘웻에버’에서 새롭게 선보인 숙소이다. 전체적으로 목재 인테리어와 타일 바닥,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을 활용해 7~80년대 지어진 주택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주방에서 바로 이어지는 다이닝 공간과 통창 밖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까지, 책으로 가득 찬 방과 적갈색 타일로 마감한 욕실조차 감성적이다.


청도 키에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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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 평안, 조용함, 정적’ 또는 ‘연구하는 자’라는 중의적인 의미의 키에튀드. 청도에서도 산 위에 단독으로 우뚝 자리하고 있어 한적함은 물론,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독특하게도 외국 건축물에서 많이 볼 법한 삼면이 트인 테라스가 있는데, 캠핑 의자가 놓여 있어 따뜻한 커피를 즐기거나 모닥불을 피워 바비큐를 즐기기 좋다. 1층에는 부엌, 방이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빔 프로젝터가 있는 다락방으로 설계되어 있다.


포항 나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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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작은 어촌에서 감성숙소로 시작한 모포집이 이번엔 2호점을 냈다. 구룡포 아라예술촌 바로 앞에 자리한 나들집은 모포집 감성을 믿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 예약하기가 어렵다. 소박한 일본식 가옥이 떠오르는 외관과 오픈형 주방, 언덕 위에서 보이는 자그마한 마을 뷰까지 화려하진 않아도 그 나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무엇보다 따끈따끈한 노천탕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아쉽다. 마음에 드는 입욕제를 챙겨 가길 추천한다.


서울 탈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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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긴 어렵고, 여행 기분은 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탈로서울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무려 가로수길에서 30년이 지난 빌라를 개조해 만든 숙소로, 핀란드를 대표하는 알바 알토의 디자인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독보적이다. 낮은 층고지만 일직선으로 뻗은 천장과 눈높이까지 내려오는 아늑한 조명,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북유럽의 심플한 가구들까지 완벽하다. 여행자의 낯선 시선으로 다시금 가로수길을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보러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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