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제주지역 전담 지원센터를 다음 달 신규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해 조기 발견, 긴급 구조,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의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을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전문 상담사 3명을 채용했다.
전문 상담사는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과 치료, 회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찰, 교육청, 청소년 지원 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성매매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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