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럽던 해운대 맛집

복스럽던 해운대 맛집

트래블리맵 2021-09-18 14:00:12 신고

복스럽던 해운대 맛집

오늘은 가성비가 훌륭했던 해운대 맛집을
한곳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여긴 제주생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질 좋은 육질에 반하게 되더라고요.

식당의 이름은 제주이마이가로 
중동역에서 2분이면 도착했어요.
길이 완만하다 보니 걸어서도 갈 법한 거리지만
차를 이용한다면 매장 바로 앞에 준비된
주차공간을 사용하시면 돼요.

넓은 공터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10대 이상은 충분히 들어갈 사이즈더라고요.
저는 술을 마실 생각에 두고 갔어요.

실내로 들어서기 전 마치 캠핑장 같은 
야외테라스가 눈을 사로잡았어요.
원목 테이블과 쇼파 등을 함께 두어 
대기석을 만들어 두셨던데 차양막과 비닐커버로 
여름에는 햇볕 겨울에는 우풍을 막아주더라고요.

그리고 해운대 맛집은 주변에 식물들을 심어 
옆에서 바로 노출되지 않게 
안락한 분위기를 살리셨는데요.
밤에는 전등까지 커져 무드있을 거 같았어요.

실내로 들어오니 예상했던 것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어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단체손님들로 
가득했을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해당 식당은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기 때문에 
맛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는데요.
저 역시 리뷰를 읽고 호기심에 방문하게 됐어요..

저의 기대감이 부서지지 않게 육질이 기가 막혔는데요.
윤기는 물론 선홍빛의 살결이 식욕을 자극했어요.

해운대 맛집은 칼집을 내는 솜씨가 장난 아니었어요.
벌짚 삼겹살이라고 해서 두껍게 써는 건 봤지만
이렇게 카드 한 장처럼 얇게 써는 건 처음인 거 같아요.

이렇게 세세하게 커팅을 한다고 다를 게 있을까
싶었지만 맛을 보니 확실시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칼집으로 인해 속까지 열기가 금방 스며들었어요.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을 채소에는 
간장과 겨자를 섞은 소스를 뿌려주었어요.
원하는 만큼 맛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파채와 함께 고사리도 함께 챙겨주시는데
진짜 제주도에 있는 식당에 온 기분이더라고요.
통실통실하게 살이 올라 감촉까지 베스트였어요.

쌈채소는 물기가 가득한 게 방금 막 씻어 
내주셨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올해 상추 장사가 흥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
해운대 맛집은 좋은 걸로만 선별해주시니 감동이었어요.

판이 달궈진 것을 확인하고 고기를 얹었어요.
마블링이 화려하게 분포된 육질은 
불판에 닿자마자 자글자글 소리를 내뿜더라고요.

사운드와 함께 육향이 진하게 몰려드는데
확실히 퀄리티가 높더라고요.
누린내 없이 신선해서 바싹 익힐 필요가 없었어요.

확실히 칼집을 내니 지방이 많은 삼겹살 부위도 
기름을 짝 내뱉더라고요.
육질 안에 고여있으면 느글거려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여긴 오래 즐겨도 담백할 뿐이었어요.

제가 애정 하는 소스인 멜젓도 올려주었는데
해운대 맛집 사장님은 콤콤한 향기를 
제대로 살리셨더라고요.

자주 뒤집으면 탄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적당한 타이밍에 한 번 돌려주었는데요.
갈색의 그을음은 참아왔던 배고픔을 폭발시켰어요.

빨리 익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고사리도 사이드에 배치해 주었는데요.
명쾌한 조합에 웃음꽃이 피었어요.

어느정도 핏기가 가셨을 때 고기를 잘라주었어요.
너무 속까지 익히려다 육즙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적당한 타이밍을 노리셔야 해요.

등심 같은 경우는 칼집이 들어간 
라인을 따라 자르니까 더 편했는데요.
해운대 맛집은 이런 부분들을 배려해
서비스를 제공해주신 게 아닐까 싶어요.

썰린 단면에서는 육즙이 주룩 흐르는데
한 방울도 놓치고 싶지 않아 고기를 돌렸어요.
일석이조로 안쪽까지 구워낼 수 있었죠.

그리고 나서 타지 않도록 뒤집었는데요.
강한 숯불을 담아주신 덕분에 
속까지 참나무 향까지 깃들어지니 
향취가 더욱 은은하더라고요.

빠른 손놀림으로 고기 한 점을 낚아챘어요.
고유의 풍미를 음미해보기 위해 그냥 씹어봤는데
질기지 않고 사르르 녹아들더라고요.

게다가 살코기와 지방의 아름다운 밸런스는
맛의 깊이까지 살려주었는데요.
해운대 맛집은 고소함과 담백함이 
깔끔하게 떨어지니 계속 손이 갔어요.

이날 된장찌개도 주문을 했는데 고춧가루를 담아
칼칼하게 끓여내는 편이시더군요.
덕분에 육류의 기름기도 씻어줬어요.

안에는 게도 들어가던데 개운한 맛의
정체가 여기 있었더라고요.
분말로만 국물을 내면 어딘가 허한 느낌이 드는데
여긴 흠잡을 데 없는 진국이었어요.

말랑말랑한 두부까지 드세지 않게 익어
앞니로 부드럽게 썰리던 거 있죠?
애호박과 양파까지 아작아작 하게 씹혔어요.

이번에는 조금 더 풍성하게 한 쌈을 싸봤는데요.
고사리까지 더해주니 시각적인 만족과 함께
풍미가 듬뿍 올라오더군요.

해운대 맛집은 깻잎도 매력적인데
특유의 싱그러운 향이 고기 안으로 베어
산뜻하게 흡수가 되었어요.

멜젓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궁합이었는데요.
촉촉하게 물든 소스에서 진한 바다의 내음이 
사방으로 퍼지더라고요.

그다음 만난 양파절임과 콩나물은 채즙을
쉴 틈 없이 뱉어내는데 해비하지 않게
정돈된 끝 맛을 자랑했어요.

해운대 맛집은 파채도 정갈하게 하시더라고요.
향내를 죽지 않게 살리시면서 매콤한
고춧가루의 감칠맛까지 살려내고 있었죠.

물론 육질의 상태가 훌륭했기 때문에
어떤 반찬을 조합해도 성공적이었던 거 같아요.
기름이 입에 고이지 않으니 깔끔했거든요.

중간마다 입가심용으로 계란찜도 음미했는데요.
보들보들한 감촉이 마치 입안에서
구름이 떠다니는 거 같았어요.

해운대 맛집은 농림부에서도 지정한 
육질을 사용하시니 고기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주이마이가 해운대본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14번길 19
전화번호 : 051-743-1181

제주이마이가 해운대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14번길 19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해당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Copyright ⓒ 트래블리맵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