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26)의 슈퍼캐치가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는 4일(한국시간) 수비 명장면 'TOP 5'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명장면 TOP 2에 올랐다.
이날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 선발 8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멋진 수비로 팀 실점을 막았다.
0-0으로 맞선 2회 피츠버그는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페레스의 총알 같은 타구를 김하성이 몸을 던졌고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잡았다. 김하성은 곧바로 일어나 침착하게 1루에 공을 던지면서 팀 실점을 막았다. 선발투수 미겔 디아스는 손을 들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지 중계진은 “장관(spectacular) 수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2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피츠버그를 2-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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