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이 아버지인 인권 변호사 홍유찬(유재명)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사표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유찬은 빈센조(빈센조)와 함께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바벨그룹을 파헤치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홍차영은 로펌 '우상'의 대표 한승혁(조한철)에게 사표를 내며 "사망한 연구원과 저희 아버지, 과연 우연일까요? 바벨제약과 콜라보한 것 아닌가요? 저 모르게"라고 물었다.
한승혁이 "이런 식의 억측은 곤란하다"라며 당황한 사이, 최명희(김여진)가 들어오며 "놔두라. 주인 물라고 하는 똥개를 어디에 쓰느냐"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홍차영이 "세상에 나쁜 개는 없습니다. 거의 다 주인들이 잘못이죠"라고 하자, 최명희는 "솔직히 말해 봐. 너희 모녀, 우리 뒤통수 치려고 하다가 나가리 된 거 아니야?"라고 쏘아댔다.
분노한 홍차영은 "스토리 라인이 너무 성의 없네요"라며 이를 악 물었고, 최명희는 "지금까지는 한 지붕이라 봐준 거고 앞으로는 일절 그런 거 없다. 나대지 마라. 니 목 꺾는 건 손가락에 힘도 안 들어가니까"라며 살벌한 경고를 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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