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에이프릴 소속사 DSP는 왕따 논란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는 3일 “두 차례에 걸쳐 이현주, 모친과 만남을 가졌다.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라며 “두 차례에 걸쳐 이현주, 모친과 만남을 가졌다.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가 부인할수록 논란은 커져가고 있다. 과거 이현주가 출연한 에이프릴 관련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3년 전 외국인 팬이 남긴 댓글도 재조명되고 있다.
에이프릴은 2015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이프릴이 간다’에 출연했다. 에이프릴이 간다 3화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렸다. 이현주가 젓가락으로 음식 먹는 연기를 하자 채원이 “현주 또 시작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진솔이 “현주 언니 정신이 나갔나”라고 했다. 이어 진솔은 나은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해당 영상에 한 외국인 팬은 “진솔이 나은에게 현주가 안 보이는 거 먹냐는 식으로 ‘뭐야’라고 한다. 난 현주가 팀을 떠나서 기쁘다. 이 영상 처음 봤을 때 나만 진솔이 현주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 지금 봐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 에이프릴이 인기 없는 건 당연하다. 진솔 같은 멤버는 저런 무례한 태도로 절대 인기 못 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에이프릴이 간다’ 영상에서 많은 누리꾼들은 다른 멤버들이 이현주를 무시하고, 이현주 혼자 겉도는 모습이 많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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