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훼손 시신 얼굴 복원…"30~40대·160~167cm 여성 추정"

경인아라뱃길 훼손 시신 얼굴 복원…"30~40대·160~167cm 여성 추정"

아이뉴스24 2020-12-01 15:13:37 신고

[인천계양경찰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과 인근 산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얼굴을 복원한 몽타주 사진이 공개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올해 5~7월 경인아라뱃길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복원된 안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는 30~40대 여성으로, 키는 160~167cm로 추정되며, 혈액형은 B형이다.

또 위턱 왼쪽 치하에 금 인레이가 있으며, 아래턱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는 레진 치료를 한 흔적이 확인됐다.

피해자의 시신 일부는 5월과 6월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고, 7월에는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 7월 시신의 유전자 정보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6개월간 실종자, 미귀가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40만명 이상의 생사를 확인하고 생존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가족의 DNA를 채취해 비교했다.

또 계양경찰서 형사과, 인천지방경찰청 미제팀 및 광역수사대 등 46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시신이 발견된 등지에서 134차례에 걸쳐 수색을 펼치기도 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은 훼손된 시신이 여러 장소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강력 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시신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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