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정치인·언론인 여러분, 이제 윤석열을 잡아야겠네요"

황교익 "정치인·언론인 여러분, 이제 윤석열을 잡아야겠네요"

아이뉴스24 2020-09-29 08:38:18 신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사건을 빨리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29일 황교익 씨는 자신의 SNS에 "윤석열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주장하는 정치인과 언론인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은 윤석열이 변심을 하여 문재인 정부에 붙었다고 판단하시는 것이지요"라고 운을 뗐다.

황 씨는 "이제, 윤석열을 잡아야겠네요"라며 "부인과 장모를 파시지요. 정치인은 윤석열 가족 의혹 특검 주장하시고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인은 윤석열 가족을 쫓아다니며 그들의 삶을 난도질해보시지요.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황 씨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관련 재판 결과를 언론이 외면했다는 기사 링크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백번 양보해서, 확인 과정이 부실하였다 해도 의혹 제기 그 자체는 정당한 언론 행위라고 칩시다"라며 "그런데, 제기하였던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면 그때에 보도한 의혹은 해소되었다고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동네 양아치 X끼도 자신이 오해를 해서 팼으면 지나가는 말로라도 미안하다고 합디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황 씨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아들 서모씨, 보좌관 등 3명이 불기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정치인과 언론인이 얼마나 수준이 낮은지 새삼 깨닫게 해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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