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에 "이해충돌 소지 의원은 상임위 교체" 요구도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24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4일 여야 의원들의 각종 불법 의혹에 대해 "재판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윤리특별위원회 징계가 결정되는 대로 국회 회의 출석부터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출석 금지 기간에는 세비 지급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들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 논의에 대해선 "곤장으로 다스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당 차원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들 당사자에게 무슨 손해가 있고 얼마나 경각심이 들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양이는 생선가게 근처에 얼씬 못하게 하는 것이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의원들의 상임위원회를 국회의장 직권으로 교체해달라고 박병석 의장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hanj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