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경기 달설' 손흥민, 평점 5점 최하점 굴욕..."위협적이지 않았다+날카롭지 못했다" 혹평

입력
2024.04.03 11:45
[사진=TNT 스포츠][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최저 평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이는 2점이다. 빌라는 4일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키라오가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은 4-5-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미카엘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토마스 수첵,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에메르손, 커트 조우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블라디미르 쿠팔,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좌측면에서 베르너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이후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존슨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슨의 올 시즌 5번째 득점이다.

토트넘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옆으로 내준 공을 포로가 달려와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측 상단을 노리고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잡아냈다.

웨스트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보웬이 올린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우마의 등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이 세트피스로 또 한차례 기회를 노렸다. 전반 36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워드-프라우스가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비카리오가 쳐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사진=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역전 기회를 날렸다. 후반 3분 코너킥 공격에서 마브로파노스의 헤더를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흐른 공이 안토니오에게 향했지만 헛발질을 해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또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5분 파케타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웨스트햄이 땅을 쳤다. 후반 15분 보웬이 한 번에 보낸 뒷공간 패스를 안토니오가 잡았다. 판 더 펜이 빠르게 커버했지만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안토니오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15분 벤탄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지오바니 로 셀소,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투입하며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이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쿨루셉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로 셀소가 감각적인 터치로 돌려놨다. 이를 우도지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종료했다.[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44회, 패스 성공률 89%, 키 패스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반면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3번의 키 패스를 했다. 이는 다른 토트넘 선수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그는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지역에서 별로 위협적이지 않았다"며 평점 5점을 줬다. 이는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메디슨, 우도지와 함께 가장 낮은 평가였다.

영국 '90min'도 손흥민에게 최하점을 줬다.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에 크게 관여하지 못했고, 기회가 왔을 때 날카롭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반에 파비안스키를 뚫기 위해 노력했고, 후반에도 또 한번 크게 빛났다. 공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평점 6점을 줬다. 전반적으로 눈부신 장면이 없었던 것이 낮은 평점의 이유로 예상된다.[사진=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록 승리로 장식하진 못했지만,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손흥민은 PL 29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9경기, 잉글랜드 FA컵 28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경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4번째로 400경기를 돌파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2022년 2월 위고 요리스가 400경기를 돌파하면서 토트넘은 "요리스는 400경기를 돌파한 12번째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후 해리 케인이 400경기 기록을 깼다. 요리스는 447경기, 케인은 435경기를 뛰고 이적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손흥민이 통산 14번째로 400경기 금자탑에 올랐다. 손흥민의 앞에 위치한 선수는 모리스 노먼(1955~1965)로 411경기를 소화했다. 그 바로 위에 존 프랫(1969~1980)으로 415경기를 소화했다.[사진=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최다 출전 1위 기록은 스티브 페리먼이 보유 중인 854경기 출전 기록이다. 게리 매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 위고 요리스-447경기, 앨런 길전-439경기, 지미 디목-438경기, 해리 케인-435경기, 필 빌-420경기, 존 프랫-415경기, 모리스 노먼-411경기, 그리고 손흥민이 400경기로 통산 14번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토트넘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역사를 전했다. 400경기를 의미하는 '사백' 글자와 함께 손흥민이 카라바흐전 토트넘 데뷔골을 넣은 걸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첼시전 미친 득점,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1호 골, 푸스카스상을 받은 번리전 골,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 2022년 득점왕을 받은 순간, 2023년 주장이 됐을 때, 그리고 400경기에 출전한 순간을 연이어 조명했다.

대기록 작성에도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우선 승리하지 못하게 되면서 4위 경쟁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글로벌 매체 'TNT 스포츠'가 공개한 경기 후 영상에서 손흥민은 실망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는 모습이 송출됐다. 손흥민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가올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준비할 예정이다.[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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