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 '극대노' 홀란드 이런 모습 처음이야...리버풀 골 취소했던 심판, 또 석연치 않은 판정 나왔다

입력
2023.12.04 08:17
 주심에게 강한 불만을 표하는 홀란드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두 팀은 그야말로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3분 뒤 자책골을 넣었다. 이어서 필 포든이 추가 골을 넣었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6분에는 잭 그릴리쉬가 다시 리드를 잡는 득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극적인 동점 골을 완성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의미가 있는 무승부였다. 까다로운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 1점은 가치가 있는 전리품이다. 또한 최근 3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주심의 판정에 대해 불만이 많다.

하지만 맨시티 입장에선 아쉬운 무승부였다. 아쉬움을 넘어서 억울한 수준이었다. 맨시티 선수단은 이날 경기를 관장한 사이먼 후퍼 주심에게 엄청난 불만이 있었다.

발단은 두 팀이 3-3으로 비기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토트넘 수비 앞에서 홀란드가 볼을 잡았고, 에메르송이 태클을 시도했다. 여기서 홀란드는 넘어지는 듯했지만, 무게 중심을 다시 잡은 뒤 곧바로 침투하던 그릴리쉬에게 로빙 패스를 건넸다.

그런데 후퍼 주심은 여기서 토트넘의 파울을 선언하며 맨시티의 공격 찬스를 무산시켰다. 여기서 맨시티 선수들은 일제히 주심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왜 어드밴티지를 주지 않았냐는 것이다.

어드밴티지는 축구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중 하나로서, 파울을 당했음에도 파울을 당한 쪽의 흐름이 유리하게 흘러간다면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시킬 수 있다는 규칙이다. 이처럼 축구 경기에서 주심이 어드밴티지 판정을 내리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축구 팬들은 이날에 나온 후퍼 주심의 판정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어드밴티지를 인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파울을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 후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엘링 홀란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홀란드가 이 정도로 분노하는 장면은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홀란드는 경기 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장면 영상을 업로드했다. "wtf"이라는 욕설 문구도 함께였다.

한편 후퍼 주심은 이번 시즌 이미 한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가 있다. 후퍼 주심은 지난 10월 1일에 있었던 토트넘과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관장했다. 그리고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이 골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체크 끝에 취소됐다. 맨시티와 토트넘 경기를 관장한 후퍼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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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키톡 4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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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탱구리
    별걸다 그러네 ♥♥개도 지집에선 50프로는 먹고들간다
    5달 전
  • 동경
    홀란드 오늘 골 못넣어서 열받았나보네요.
    5달 전
  • 커피조아
    심판들 정신챙기자
    5달 전
  • 산너머산
    홀란 열받았네. 골을 못 넣어서 화가 났을까. 심판의 판정은 오심이라도 존중 되는거다. 흥민이는 심판 편파 판정 무수히 받았다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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