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스크 품귀현상에 "가격 동결하겠다"

쿠팡, 마스크 품귀현상에 "가격 동결하겠다"

이데일리 2020-02-01 11:50:40 신고

쿠팡 잠실 사옥(사진=쿠팡)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마스크 등 관련 물품 가격 인상과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로켓 배송 마스크 가격을 동결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레터를 보내 “손익을 따지기보다 고객이 힘들 때 우선 고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마스크 가격을 계속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던 비상 상황”이라며 “연휴 직후의 수요 증가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마스크 등 급하게 필요한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8일 로켓 배송 출고량은 330만 건에 달했다.

김 대표는 “쿠팡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라며 “쿠팡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고객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FC와 로지스틱스팀은 배송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고, 로켓배송 마스크의 가격도 동결했다”며 “로켓배송으로 주문이 완료된 뒤 예상치 못하게 취소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무료로 배송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고를 확보하고 물류센터와 배송망을 정상 운영하는데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스크 등 필요한 상품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던 많은 고객들이 로켓배송 덕분에 한숨 돌렸다는 사연을 전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지만 계속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면서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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